사실 글로 보면 금방이라도 실천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막상 시작하려고 하면 괜히 망설여지지 않나요? 머리로는 필요하다는 걸 알면서도 우리 삶이 디지털과 가까이 연결되어 있다 보니 의식하지 않으면 자연스레 손이 기기로 가기 마련이죠.
그래서 디지털 디톡스를 도와주는, 즉 앱의 힘을 빌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요. 익숙한 행동 패턴 속에서 ‘사용 습관’을 조금씩 바꿔주는 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죠.
[Digital Wellbeing/스크린 타임], [Forest], [Flipd] 어플을 사용해 보세요!
Digital Wellbeing(안드로이드)과 스크린 타임(iOS)은 기본 기능이라는 점에서 가장 실용적입니다. 하루 동안 어떤 앱을 얼마나 사용했는지, 얼마나 자주 잠금 화면을 해제했는지 등 스스로도 모르고 있었던 습관을 명확하게 보여주죠. 앱별 사용 제한을 설정하거나 취침 준비 모드로 기기를 잠그는 기능도 있어 ‘나만의 사용 규칙’을 만들기에 적합합니다.
Forest 앱은 사용자가 키우고 싶은 나무와 집중할 시간을 설정하면, 집중한 시간만큼 나무가 성장하는 방식으로 동작하는데요. 이렇게 성장한 나무를 자신의 숲에 심어 점점 더 풍성한 숲을 만들 수 있어요. 게다가 나무를 키우면 코인이 지급되는데요. 2,500코인을 모으면 Forest가 자선단체와 협력하여 아프리카에 실제 나무 한 그루를 심어주기까지 하죠. 자신의 할 일에 몰입하면서 동시에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앱, 디지털 디톡스를 실천하기에 딱이에요!
조금 더 확실한 단절이 필요할 때는 Flipd 앱이 도움이 됩니다. 정해진 시간 동안 스마트폰의 주요 기능을 잠가 강제적으로 집중 시간을 확보해 주는 앱인데요. 공부나 업무처럼 집중 흐름이 중요한 상황에서 특히 효과적이죠. 또한, 친구나 동료와 집중 시간을 공유하는 챌린지를 진행할 수 있어, 혼자서 습관을 잡기 어려운 사람에게도 좋은 방식입니다.